스토리 인터뷰
Q1. 부산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화전공자로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의 도시로 알려진 부산을 알게 되었고, 영화와 문화가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도시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영화와 문화예술을 실제 도시의 공간과 연결해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공연, 영화제, 전시와 다양한 문화공간이 함께 있다는 점이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하는 데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학문적인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고, 다양한 전공과 연구 분야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대학 안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부산대학교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저는 영화가 우리 알게 되는 영상물을 넘어 사회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미학적, 철학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문화적과 사회적인 그리고 로컬리티연구 관점에서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예술문화영상 분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이나 강의만으로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영화와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유학을 통해 공부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부산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Q2. 부산에서의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부산대학교에서 예술문화영상 분야를 공부하면서 영화와 영상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문화,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제가 익숙하게 생각했던 영화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 주시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 제 생각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하나의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한국어로 학술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 자체도 저에게는 중요한 배움입니다.
학교에서 한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을 만나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고 함께 과제를 준비하면서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안에서 과제를 하거나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시간도 저에게는 소중한 대학생활의 일부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다양한 영화와 문화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부산국제영화제나 부산현대미술관을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실제 경험을 연결해 보는 과정에서 부산이라는 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Q3.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아하게 된 것은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수업이나 과제로 바쁜 날에도 잠시 산이나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영화를 공부하는 저에게 부산은 특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와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고, 영화의전당과 미술관 및 문화공간에서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영화에 대한 생각을 실제 문화 현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돼지국밥, 밀면, 어묵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도 하나씩 경험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음식도 직접 먹어 보면서 점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함께 먹는 시간이 부산 생활에서 소소하지만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만난 사람들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도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생활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일상적인 문화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이런 작은 교류 하나하나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특별한 여행을 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에 가고, 친구를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평범한 하루가 쌓이면서 어느 순간 부산이 익숙하고 편안한 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유학을 위해 선택한 도시였지만, 지금은 공부뿐만 아니라 제 일상의 일부가 된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Q4.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나요?
부산은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기에 비교적 편리한 도시이지만, 처음 정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찾기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행정, 교통, 병원, 쓰레기 배출, 생활 규칙 등은 지역마다 정보가 조금씩 달라 처음 접하는 유학생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생활 정보를 여러 언어로 정리한 안내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는 해운대, 광안리 등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부산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에게는 저렴한 식당, 공부하기 좋은 공간, 지역시장, 생활 편의시설, 산책하기 좋은 장소처럼 일상과 관련된 정보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학생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형 부산 콘텐츠’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지만, 생활하면서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제외하면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처음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빠른 말투와 사투리를 함께 접하게 되어 가격이나 주문 내용을 다시 확인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도 기사님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사투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목적지나 경로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부산에 처음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투리는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투리를 없애기보다는 외국인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표현과 의미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나 택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부산 사투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면 언어적 어려움을 줄이는 동시에 부산의 지역적 특색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Q5. 예비 유학생에게 한마디!
부산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진이나 인터넷으로만 부산을 알아보기보다 직접 생활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부산영어방성은 많이 부산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더 깊은 부산 찾아갈 수 있습니다. 부산은 바다와 산, 도시가 함께 있고 지역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유학 오기전에 한달 동안 생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계속 발견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부산한글학당 진짜 도움이 많습니다. 시작이 쉽지 않지만 한국어 배우는 경험도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유학 생활에서는 수업과 과제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한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교류하다 보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혼자였다면 알지 못했을 부산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6. 부산에서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나요?
현재 예술문화영상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만큼, 졸업 후에도 영화와 영상,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습니다. 특히 영화의 전장 아니면 영화과 들어가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부산만의 독특한 공간과 사람, 음식, 지역문화가 매우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영화와 영상에 대한 전공 지식을 활용해 부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콘텐츠로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문화와 영화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산은 영화와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의 문화가 해외 특히 중국에 소개되고, 해외의 다양한 문화가 부산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할 때에도 가능하다면 부산에서 계속 생활하거나 부산과 연결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부산은 제가 전공을 공부하면서 영화와 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혀 온 곳이자,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부산은 단순한 유학지가 아니라 앞으로의 진로와 꿈을 구체화하게 해 준 중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 문화교류, 지역사회 참여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영화관련 일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함께 부산의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에 관심이 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가 가진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활동의 경험과 의미를 다른 유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